방사성 폐기물 유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후쿠시마현 다무라 시입니다. <br /> <br />다무라 시 측은 방사성 폐기물 임시 보관소에 있던 폐기물 자루가 인근 하천인 후루미치 가와로 유실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면서 보관소에 있던 방사성 폐기물 자루가 수로를 타고 강으로 흘러들어간 것입니다. <br /> <br />후루미치가와는 중간에 다른 강에 합류하며 태평양으로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폐기물 자루는 모두 약 2천 7백개 이 가운데 모두 몇 개가 유실됐는지, 유실된 폐기물 양은 얼마나 되는지 다무라 시 측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루에는 원전사고 후 오염 제거 작업에서 수거한 풀이나 나무 등이 들어 있으며 자루 1개당 무게는 수백㎏∼1.3t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폐기물은 일련번호와 함께 내용물을 기록해 놓은 상태. <br /> <br />그러나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의 강력한 태풍에 대비한 유실 대비가 약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무라 시 측은 하천 일대를 긴급 수색해 유실된 자루 중 일부만 회수하는데 그쳐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회수한 방사성 폐기물 자루에서는 내용물이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시측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요미우리신문은 이 폐기물의 공간방사선량이 시간당 1마이크로시버트(μ㏜) 이하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흉부 엑스선 촬영시에는 보통 50 마이크로 시버트 노출됩니다. <br /> <br />후쿠시마 원전 사고 폐기물이 하천으로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9월 동일본 지역에 폭우가 내렸을 때도 유출되는 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임종문 <br />그래픽ㅣ이강규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101408540907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